12월 02일 05:00 버밍엄 vs 왓포드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79 조회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프리뷰
이 매치는 구조적으로만 놓고 보면, 라인 간 간격 관리에 실패하고 있는 왓퍼드 수비 조직을 버밍엄시티의 측면 2선 자원들이 정면으 로 공략하는 그림이 그려진다.
버밍엄시티 입장에서는 그레이의 돌파와 후루하시의 침투를 중심 축으로 두고, 백승호의 전진 패스를 통해 왓퍼드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 공간을 반복해서 찔러 넣는 전략이 가장 효과적인 선택이다.
왓퍼드가 쓰리백을 유지하면서도 미드필더 라인을 전진시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라인 간 간격이 벌어지는 순간 그 공간을 선점 하는 팀이 결국 주도권을 잡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버밍엄시티는 굳이 점유율을 끝까지 가져가려 하기보다는, 중원에서 한 번 방향 전환으로 압박을 벗겨낸 뒤 곧바로 측면이나 하프스페이스로 전진패스를 넣는 직선적인 전개가 잘 먹힐 수 있다.
그레이가 측면에서 볼을 잡았을 때, 왓퍼드의 윙백은 뒤로 물러날 수밖에 없고, 그 순간 안쪽에서는 후루하시가 센터백과 풀백 사이 채널을 노리며 움직일 것이다.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 왓퍼드의 센터백들은 라인 유지에 실패하고 개별적으로 튀어나오는 장면이 늘어나면서, 박스 안 수적 우위를 잃고 실점 위기를 허용할 여지가 크다.
반면 왓퍼드는 이란쿤다의 개인 기량에 의존해 역습 상황에서 한 방을 노리겠지만, 빌드업 구조 자체가 매끄럽지 못해 전진 과정에서 패스 미스와 턴오버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카옘베가 중원에서 압박을 시도해도, 볼을 탈취한 뒤 다시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에서 매끄러운 연계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버밍엄 시티 수비가 라인을 정비할 시간을 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 흐름이 진행될수록 왓퍼드는 라인 간 간격 문제와 측면 뒷공간 노출이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다시 드러낼 가능성 이 높고, 버밍엄시티의 전방 자원들은 이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특히 후루하시의 움직임은 단순히 득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수비수들을 끌고 다니며 그레이와 2선 자원에게 슈팅 각도를 만들어주 는 역할까지 겸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위협적이다.
백승호의 킥 능력이 살아나는 날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버밍엄시티가 득점 기대값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고, 왓퍼드 쓰리 백은 공중볼 대응에서도 흔들릴 여지가 크다.
왓퍼드는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 공간에서의 마킹 체계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 두 줄 수비로 내려앉아 버티는 방식으로 리드를 지키 거나, 비기고 있는 경기를 마무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인 간격 조정이 단기간에 해결될 만한 성격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비슷한 패턴의 실점 위기 를 다시 허용할 공산이 크다.
종합하면, 측면 돌파와 하프스페이스 침투에서 날카로움을 보여주는 버밍엄시티가, 라인 간 간격이 무너져 있는 왓퍼드 수비 조직을 상대로 더 많은 득점 기회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따라서 이 경기는 버밍엄시티가 흐름과 내용, 전술적 상성에서 모두 앞서 나가며 승리를 노릴 수 있는 구도라고 보는 쪽이 합리적이 다.
핵심 포인트
버밍엄시티는 후루하시의 침투와 그레이의 측면 돌파, 백승호의 전진 패스가 연결되면서 하프스페이스 공략 완성도가 점점 올라 가는 흐름이다.
ᄋ왓퍼드는 쓰리백과 미드필더 라인 간 간격이 자주 벌어지고, 측면 뒷공간까지 동시에 열리면서 시즌 내내 최악 수준의 수비 조직 력을 노출하고 있다.
라인 간 간격 문제와 세컨볼 대응 불안까지 겹쳐 있는 왓퍼드 수비를 상대로, 버밍엄시티의 직선적인 공격 전개는 득점 기대값을 꾸준히 끌어올릴 수 있는 구조다.
전술 구조와 라인 간 간격, 측면 뒷공간 노출까지 모두 감안하면 이 경기는 버밍엄시티가 끊고 올라갈 타이밍에 더 가깝다.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버밍엄시티 ★★★★ [강추]
[핸디] 핸디승★★★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